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외국어도 좀 할 줄아니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건 할 수 있을거야. 나는 외국인하고 소통하며 문화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싶어! 한국어를 가르쳐볼까? 대학생 때 학교에서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막연하게 언젠가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어 교원에 대한 대우는 좋지 못할 뿐더러 고학력자도 많고 심지어 토픽 출제위원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 2022년 살이 급격히 빠지고 몸이 안 좋아지면서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한국어 교원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 번 꽂히면 바로 일을 치는 스타일이라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모집해서 가르쳤다. BTS의 인기가 치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