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쇼피 인터넷 쇼핑 현장 결제 COD 후기 (태국 장기거주)

작년에 파타야에서 20일정도 워케이션을 한 후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는 85일정도 지내기로 했다. 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라니 너무 죠아!!! 거주하는 곳은 풀퍼니쳐 콘도지만 신발장과 식기 건조대가 없어서 불편했다. 장기 거주인만큼 좀 더 편하게 지내고자 온라인 쇼핑을 알아봤다.

태국 온라인쇼핑은 주로 쇼피나 라자다에서 하는 것 같다. 상품은 같은데 쇼피가 좀 더 저렴해서 쇼피를 이용해봤다. 쇼피는 영어 지원이 되긴 하는데 100프로 영어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고 30퍼센트 정도만 되는 것 같다. 번역이 꼭 필요한 경우는 스크린 샷 후 구글 이미지 번역을 사용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태국 온라인 쇼핑을 하며 놀란 점은 배달원에게 물건 값을 지불하는 옵션이 있다. 트래블카드나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했지만 등록할 수 없는 카드라고 해서 COD(Cash On Delivery)옵션을 선택했다. 주문은 했는데 물건은 어떻게 받지? 배달원이 언제 오는지도 모르는데 걱정이 되었다.

물건을 구매할 때 대략적인 도착 날짜를 볼 수 있고 판매자가 물건을 발송하면 배송 내역을 볼 수 있다. 구글 스마트 렌즈를 이용해 번역을 해서 대충 오늘 받겠구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몇 시에 배달이 오는지는 모른다. 배달원이 배달장소에 도착하면 전화가 온다. 다행히 영어 소통이 가능해서 1층으로 내려가 물건을 받고 물건 값과 배송료를 지불했다.

쇼피 첫 구매면 50프로 할인해주는 쿠폰이 있다. 4단 신발정리대가 9바트라니! 배송료가 37바트. 총 42바트를 지불했다. 약 1600원.

신발 올려 놓는 곳이 부직포같은 재질이라서 좀 많이 당황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재질이었지만 1600원에 이 퀄리티면 대만족이다. 조립도 쉽고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202바트 주고 산 식기건조대. 약 7700원이다. 식기가 많이 없어서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딱이다.

조립도 어렵지 않고 그냥저냥 쓸만하다. 가격대비 만족한다. 태국에서 첫 온라인 쇼핑 이정도면 성공이다~~!